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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마포구 추가 소각장 건립 계획으로 인한 마포구 주민과 서울시의 갈등

by 발빠른언니 2023. 3. 13.

마포구 추가 소각장 건립 계획으로 인한 마포구 주민과 서울시의 갈등

 

지난 주말 마포구에서는 소규모 시위가 있었습니다. 

서울링도 추가 소각장도 모두 즉각 중단하라는 주민들의 반발.

서울링은 소각장 건립에 대한 마포구민의 반대여론을 무마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는 것.

 

최근 오세훈 시장의 한강 프로젝트를 보면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이 마포구에 대단한 수혜인 것처럼 보여 환호해야하지 않나 싶지만,  실제 마포구 주민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상암동을 자주 왕래하는 저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아파트 외벽에는 격한 외침의 문구까지 달려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여름, 추가 소각장 건립지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로 발표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은 반발해오고 있습니다.

이미 기피시설이 이 지역에 다수 위치해  있으니 추가는 말도 않된다는 목소리입니다.  서울시는 기존 소각장은 35년에 폐기한다고 했지만 이 또한 크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구체적인 계획없이 막연한 환상을 주는 말이라고 주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 관계자들은 서울링의 설치는 소각장 건립을 위해 지역 주민의 관심을 돌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포에는 당인리 발전소를 비롯하여 6곳의 기피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고 말하며, 입지선정에 있어서 서울시가 사전에 협의한 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발표라고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서울가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며 마포구민과의 갈등 문제를 처리할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추가 소각장 설치는 법적으로 서울시와 환경부의 행정협의에 달린 사안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참고로 하겠지만,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날지 궁급합니다. 솔직히 한강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서울링도 계획 자체로는 괜찮은 아이디어인데, 소각장 문제로 인해 묻혀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상

마포구 추가 소각장 건립으로 인한 마포구 주민과 서울시의 갈등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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